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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더운 한 주

일이 바빠서 다른 걸 할 여유가 없는... 건 아니고 짬나는 시간을 유용히 활용하지 못하여 그저 일에 치이고 지냅니다.이번주 토론토는 심각하게 덥군요. 시원한 맥주가 절로 떠오르지요.

일시 정지

일상에서 일시 정지 버튼이 간절해질 때가 있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혹은 반대로 이대로 흘려 보내기엔 아쉬운 순간들을 접했을 때. 허나 이건 언제나 잠금 모드.

이어져있는, 떨어져있는

이어져있지만 떨어져있는, 떨어져있지만 이어져있는. 離れてるけど繋がってる、繋がってるけど離れてる。 'about a boy'에서 말하던 인간은 섬이라는 말이 새삼 떠오른다.

말 못할 고민

말 못할 고민. 허나 가까운 한 둘에게는 터놓고 싶은 고민.대놓고 말하긴 싫지만 혼자 떠안고 있자니 답답하고, 누군가 하나 정도는 들어 주었으면 하는데그러면 그건 정말 말 못할 고민인건가 그냥 고민인건가.그 이전에 왜 고민을 누군가 들어 주었으면 하는거지. 고민은 고민일 뿐인데.아무리 남 붙잡고 하소연 한 들, 해결책도 결정권도 나에게 있는데.그냥 입이...

휴일의 기록

이틀간의 휴일이 이렇게 또 간다.

오전 5:44

하루하루가 전력질주. 조금 더 부지런하면 좋겠건만 아직까진 일, 잠, 일, 잠의 반복. 쉬는 날은 같이 쉬는 마음 맞는 동료들 만나 지내거나. 간만에 조금 바쁜 척 하며 지내고 있지만 하루가 끝나면 찾아오는 알 수 없는 공허함. 가끔은 비틀거릴 정도로 마시고 목이 갈라지도록 노래라도 꽥꽥 부르고 싶은걸까. 그러면 무언가 달라질까. 다음날 출근 발...

6:52

이틀의 쉬는 날. 어젠 별로 마신 것도 없는데 빈속으로 시작해서 그랬던건지 어찌나 꾸벅꾸벅 잠이 오던지.12시 조금 넘어 취침. 푹 자고 눈이 퍼뜩 떠진게 아침 6시 조금 너머. 너무 일찍 일어나도 딱히 할 것도 없고 다시 잠들까했는데 정말 눈이 퍼뜩 떠져서 다시 잠들기도 쉽지 않겠더라. 평소같으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했을텐데.과감...

카페인, 혈당, 봄날같던 겨울날

갈치 스시는 처음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흐물할 것 이라는 예상 밖으로 쫄깃한 맛도 있고. 럼 초콜렛 어쩌고.1/3이 내 적정량이었지만 남김없이 먹었다. 혈당 올라가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린다.2010년 첫 방문.더블 마키아토를 시켰는데 첫 한잔을 버리더니 뭐라뭐라 미안하다 그러며 다시 만들어 주었다.이러저러한 연유로 미안하다고 계산은 ...

쌍꺼풀

수면이 부족하거나 (피곤하거나), 반대로 너무 많이 자거나, 몸이 좋지 않을 때, 오른쪽에 쌍꺼풀이 진다. 한달 넘게 쌍꺼풀이 풀리지 않고 있다. 이전에 쌍꺼풀이 열흘 안팎 계속되어서 이거 이러다가 자리잡아 버리면 어떡하나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것과는 비교도 안되는구나. 지금 쓰는 것 하나 전의 여권 사진은 외쌍꺼풀 증명사진이다. 대학...

소리 없는 대화

오픈 부터 손님이 줄줄이 들어오는 토요일 저녁이었다. 둘, 셋, 그 이상의 사람들이 식사를 하며 즐겁게 대화를 나눈다. 그러던 중 한 여성 손님이 홀로 자리에 앉았다. 5자리의 바 가운데 자리에. 양 옆에는 둘 둘의 손님. 토요일 저녁에 혼자라... 물론 나 자신도 혼자 술집에 가는 경우가 없지 않지만(캐나다에선 덜 하다만... 그 이전에 술집 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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