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이전 by saltyJiN

흘러 넘치는 감정으로 무작정 감사의 말을 전하겠다고 그 아이를 찾아 나섰다. 찾을 수 있을지 몰랐기에 찾은 후의 일은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그러기에 찾은 후 감정의 후폭풍은 나 자신도 놀라게 하였다. 가슴 설레는 일, 아픈 일, 더이상은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그 아이는 긴 시간을 지나 내게 들어왔고 흥분과 기쁨의 두달은 이제 다시 감사와 추억으로, 조금씩 그 날 이전으로 제 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다. 




사실 그 아이 눈치보며 제 자리에 돌려놓는 시늉을 하고 있다. 

일부러 어설픈 연기로 다 들켰어. 라고 한마디 건네주길 바라며.  

이렇게 해서라도 관심 하나라도 더 끌려는 나를 보니 아직 멀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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