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Miguel (Pale Pilsen), Philippines by saltyJiN

제조사 / 도수 / 분류 / 가격
San Miguel Corporation / 5% / Pale Lager / $11.45 (330ml x 6)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주위에서 호평을 들었던 터라 기대치가 컸던 탓일까요. 결코, 맛없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큰 감흥은 없네요.
향긋한, 살짝 달달하며 언뜻 느껴지는 과실향이 다소의 쌉쌀함, 탄산과 어우러져 시원하게 목을 타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개인적 취향인 여운은 채워주지 못하네요. 맥주의 분류를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겠지만요. 

하지만 하루에도 다섯 번 이상 샤워의 충동을 불러 일으키는 한여름의 필리핀이라면,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저녁이었다면, 생애 최고의 맛으로 남았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정작 필리핀에 가 본 적은 없습니다만...

스페인산 산 미구엘이 궁금하시면 여기로.
San Miguel(산미구엘) - Brewed in Spain (스페인 맥주) by Majesty


덧글

  • 검은곰 2009/11/24 15:10 # 답글

    병이 귀여워요 ' ㅂ'!
  • saltyJiN 2009/11/24 15:12 #

    그러네요. 옛날에 컨피던스라는 각성 음료(...)가 이런 병이었던 듯...
  • 낭만곰뎅 2009/11/25 10:52 # 답글

    컨피던스는 간혹 미니스톱에가면 있어여^^..ㅋㅋ 근데 저맥주도 한손에 쥐면 손안에 탁 ~ 들어오나요?ㅋ
  • saltyJiN 2009/11/25 14:00 #

    손안에 쏙~은 아니지만 한손으로 잡히긴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컨피던스는 저렇게 목이 올록볼록하지 않았던 듯...
    기존 병맥주는 길어서 후반으로 갈 수록 목을 꺾어줘야 하는데 이건 살짝의 스냅으로 술술술...
  • 섹시미롹양 2009/11/26 13:00 # 답글

    전 이거 괜찮게 마셨는데... 근데 라벨이 살짝 다르네요? 캐나다로 들어가는 건 좀 다른가봐요...
    확실히 더울 때 깔끔하게 꿀떡꿀떡 마실 수 있는 맥주라 좋은 것 같아요
  • saltyJiN 2009/11/26 13:59 #

    필리핀거는 병에 하얗게 새겨져 있죠.
    그나저나 이거 5병 남아있는데 어제 맥주를 너무 많이 사버려서... 언제나 끝낼 수 있을런지.
  • kihyuni80 2009/12/01 17:42 # 답글

    국내에 들어오는 페일필젠과 같은 녀석인건가요?
    라벨이 다르니...아..윗 분이 언급 하셨군요.

    특징이 약한 맥주라고 생각이 들었던 녀석입니다.
    하지만 특징이 약한 만큼, 자주, 벌컥벌컥 하기엔 또 아주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녀석이죠.
    sattyJiN님 블로그에서 오랜만에 마셔본 맥주가 보이는 군요. ㅎ
  • saltyJiN 2009/12/01 18:22 #

    어제 올렸던 하얀 이탈리아 맥주를 마시고 2병째로 산 미구엘을 마셔봤는데 둘이 뭔가 다르더군요.
    전 둘다 페일 라거 정도일거라 생각했는데 그 Peroni마시고 마시니 살짝 특이한 향이 느껴졌어요. 문제는 뭔 향인지 모르겠다는 것;;
    단순 알콜향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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