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눈이 즐겁고 거품 좋고 산미가 기분좋게 퍼졌습니다.
te aro는 뉴질랜드 주 웰링턴시에 있는 동네 이름이라 합니다. 뜬금없이 왠 뉴질랜드? 했는데
알고보니 뉴질랜드 사람들의 커피사랑과 남다른 터라 커피문화가 단단하고 세계 정상급의 바리스타도 배출하는 곳이 뉴질랜드라고.
바리스타 학교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커피유학을 떠나기도 한답니다. 가게 주인분이 뉴질랜드 출신인 듯.
관련기사: 커피와 자연이 함께 행복한 나라, 뉴질랜드




Sivetz Hot Air Fluidized Roasting 이라고 열풍 으로 볶는답니다. 한글로 된 열풍 로스팅에 대한 설명은 여기에.

(CAD$160, 세금 넣으면 약 20만원) 이거 카운터 안에도 있던데. 부탁하면 이걸로 뽑아주나?
추출 영상은 여기로.


요새 추세가 그렇듯 이집도 무선 인터넷이 되긴 하는데 가게 안에 아웃렛이 여기 한곳 뿐 -ㅅ-);; 온다면 사전에 충전 해 옵시다.



이하가 19일 두번째 방문.


경험상 초콜렛 소스를 사용하면 핫 초콜렛 가루에 비했을 때 야윈 맛이 난다. 향은 모칸데 속빈 강정같은 느낌.
핫 초콜렛 가루라는게 이미 유지분을 포함하고 있기에 그게 느끼하고 부담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나을지도.
다음에 한번 먹어는 봐야겠다. 카푸치노는 가벼웠다. 표면이 반들반들한게 꼭 하프&하프(10% 크림) 뎁힌 것
같았는데 우유랑 섞어 만드나? 이것도 숙제.







당시 5천엔 이하 였던 이 합성가죽 가방을 지난 일년간 열심히도 들고 다녔건만 살짝 일부분이 까졌을 뿐, 멀쩡하다.
그것도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의 흠. 남들은 어디가 까졌는지도 모를. 게다가 이거 한번은 세탁기에 돌린 적도 있다.
어쩔 수 없었다. 화장실 청소인가 유리 닦는 스프레이인가를 가방에 넣어 오다가 가방 안에서 머리부분이 풀려 내용물이 샜다.
암만 지우려 해도 냄새가 가시질 않고 영 찝찝해서 에라 모르겠다 안돼면 버릴 각오로 돌려봤는데 멀쩡했다.
이 사진 말인데 어찌보면 커피콩처럼도 생겼다. 무슨 말이냐면
아님 말고.

도착한게 한시쯤이었나? 들어가서 처음에 사진 찍을 때만 해도 위에 보이듯 몇 없었는데 나올 때에는 안이 제법 붐볐어요.
베이글, 샌드위치랑 칠리인지 스프를 하는데 그걸로 점심 해결하는 분들이 많은 듯. 머핀등의 카페 간식거리도 있구요.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주로 가는 세곳이라면 흑마다방, 이상다방 본점, 이상다방 동여왕길점.
그런데 흑마다방이 점점 시끌벅적 해지고 이상다방 동여왕길점은 망했고 이상다방 본점은 본디 장시간 있기엔
적절치 않은 장소라 제 발걸음에도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스크래치, 이집, 다크호스에 주로 가게 될 것 같네요.
가끔씩 새로운 곳도 탐방하긴 하고 싶은데 점점 게을러지며, 다운타운에 나가게 되면 모험보다는 안전한 집을 택하게 되는군요.
te aro roasted
Tues 7am - 5pm
Wed 7am - 7pm
Thurs 7am - 7pm
Fri 7am - 7pm
Sat 7am - 7pm
Sun 8am - 7pm
이건 홈페이지에 실린 영업시간인데 방문시 보니 6시까지더라구요.
겨울이라 한시간 당긴건지 완전히 바뀐건지는 모르겠습니다.
983 Queen Street East
Toronto, ON
M4M1K2, Canada
(416) 465-2006
태그 : ScratchEspressoBar, DarkHorseEspressoBar, idealcoffee, 흑마다방, 이상다방, 모카치노, 토론토카페, 에스프레소, 카페, tearo, 스크래치




덧글
맥주를 마시기 시작한 다음부터 커피를 조금씩 먹고 있습니다.
아직은 에스프레소만 마시고있지요.
에스프레소에서 느껴지는 원두를 볶은 풍미가...흑맥주를 떠올리게 하는 점 때문에(저만 그리 느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에스프레소만 마시고 있지요.
아메리카노는...웬지 비겁한 느낌이 들어서 아직은 별로더라구요. (물 탓잖앗!! ㅎ)
흑맥주 맛을 표현할 때 커피향이 종종 사용돼니 틀린말은 아니지요. 맛이란게 주관적이니 맞고 틀릴 것도 없습니다만.
늘 에스프레소라면 속이 쓰리니 가끔 라떼나 카푸치노도 드셔보세요. 그건 더 비겁하려나요? ^^;
또 이게 커피를 마시면서도 도움이 되는 것 같구요. 물론 매우 미흡한 단계이지만 그래도 모든걸 단순히 '쓰다'라고 느끼진 않게 되었어요.
별거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내심 뿌듯해요. 갈길은 멀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