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l Coffee (Queen Street East) 영업중지 by saltyJiN

이게 웬 날벼락. 오후 내내 죽칠 셈으로 들렀더니 이런 종이가 떡 하니 붙어있다.
11월 12일자로 임대계약 파기.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다. 다음에 켄징턴 본점 들렀을 때 물어보든지 해야겠다.

사실 이 집을 찾는 이유는 조용하기 때문이었다. 즉, 손님의 왕래가 정말 적다. 하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건
이상다방은 이곳 외에도 켄징턴 본점과 다운타운에 또 한군데 지점을 지니고 있고 그 둘은 제법 분주하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여긴 굳이 말하자면 창고같은 느낌. 가게 뒷편으로 넓직한 작업공간 같은곳이 있었기에 애초부터 매상을 주목적으로 운영하는 것
처럼 보이진 않았다.(그런데 영업시간내에 그 공간에서 기계 돌아가는 소리는 사실 듣지 못했다. 결국 뭐였던 걸까.) 
 
도피처가 하나 없어졌다. 눈치안보며 장시간 있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곳 이었는데.
 다크호스는 요새 사람이 많아서 주말은 엄두가 안나고 평일도 시간 잘못맞추면 시끌시끌.
 
끼룩끼룩. 크리스마스다. 질러라! (이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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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persoulfighter : te aro roasted, 983 Queen Street East. 1/2 2009-11-20 14:57:02 #

    ...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지요.목이 말랐습니다. 그래서 우물을 팠습니다!커피 말라서 카페 찾았습니다.얼마 전 도피처로 가끔씩 들러주던 이상다방 동여왕길점 망한 소식 올렸지요. 그래서 어디로 가야하나, 되돌아가서 같은 길 위에 있는흑마다방을 갈까 하다가 거긴 요새 사람이 많아서 정신사납고 일단 가까운 Red Roc ... more

덧글

  • 타오 2009/11/14 07:59 # 답글

    저런,,, 아쉽게 되었네요,
    그런 아지트같은 카페라 사라지면, -_-; 자기 재산잃은 느낌이라는....
  • saltyJiN 2009/11/14 13:45 #

    근데 사실 가게 자체는 상당히 허접한 분위기였기에... 실제로 방문 빈도수도 다크호스쪽이 더 많았구요.
    헌데 다크호스가 점점 붐비면서, 괜찮은 커피 맛에 한산한다는 점에서 제게 있어 이집의 가치가 오른거죠. 아쉽긴 합니다.

    잃는게 있으면 또 얻는게 있겠죠. 덕분에 간만에 근방 탐색을 하게 되었고 하나 발견했답니다. 조만간 올리려구요.
  • K Moony 2009/11/14 10:05 # 답글

    아놔 크리스마스 트리가 공중에 떠있는것은 또 처음 보네
  • saltyJiN 2009/11/14 13:46 #

    공간 차지안하고 어느 층에 있어도 다 보이니 좋지 뭐.
  • + 2009/11/14 15:09 # 삭제 답글

    멋있다 이튼센터~~ 양손 가득히채워서 집에 오고싶은곳이네...+_+ 타임스퀘어나가볼까ㅋㅋㅋ//
  • saltyJiN 2009/11/14 15:39 #

    온갖 브랜드들이 모여있어 편하긴 한데 정작 살다보면 그다지 이용할 일이 없더라는.
    오히려 관광으로 왔을 적에는 신나서 돌아다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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