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out: 수염대머리와 헬멧쓴여자가 제공하는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에 개념을 사리로 by saltyJiN

그렇게 널리널리 알려진 집은 아닌데 담백하고 맛있어서 종종 즐겨찾던(이젠 과거형이 되어버렸다) 베트남 식당이 있다.
얼핏 보면 가게도 동양 음식 팔 것 처럼은 보이지 않는 깔끔한 인테리어에 주인장 취향인지 BGM은 몽환적인 전자음악...
자리가 자리인지 음식값은 조금 비싸지만 여타 쌀국수 집이 싸디 싸보이는 나풀나풀 쇠고기를 올려주는데 비해 이집은
고기가 두툼해서 좋다. 국물도 다른 달고 느끼한 집과 달리 담백하고 국물 본연의 맛으로 승부한다고 해야하나? 그런 맛.

할 말은 많은데 부드럽게 정리가 안되니 끊어서 적어본다.

1. 이삼주 전쯤 오랜만에 한번 들렀었다. 4시쯤이었나? 식사시간이 아니었기에 가게는 한산했는데 먼저 국수를 주문하고,
국수가 나오기 전에 핫소스 (테이블 마다 있는게 아니라 한곳에 있음)를 받아놓으려고 작은 간장종지를 부탁했다. 그랬더니
헬멧머리 여자가 "이따 갖다줄거야." 이러면서 말을 끊어버린다. 이집은 국수를 내면서 작은 간장종지에 라임을 함께 준다.
누가 몰라서 물었나. 국수 나오기 전에 먼저 핫소스를 받아놓고 싶었던 것 뿐이다. 그거 하나 집어주는게 그렇게 큰일인가?
어이가 없어서 더이상 아무 말도 못했었는데 오늘 그 싸가지의 이유를 알았다.

2. 오늘은 점심시간에 가게 되었다. 딱 12시 35분. 좁은 실내가 근처 직장인들로 꽉 차있다. 가게에서 먹는 이들도 있고 포장
손님들도 기다리고 여튼 딱 봐도 바쁜건 알겠다. 여기서 먼저 말을 해둘게 있는데, 이집 주인인지 뭔진 몰겠는데 그렇게 보이는
사람이 하나 있다. 늘 가면 계산대에 있는 30좀 넘었을까 무뚝뚝하게 생긴 동양계 대머리 수염 남잔데 평소엔 좀 무뚝뚝하구나...
하고 넘겼었다. 나도 뭐 비슷한 성격이고 하니까. 근데 이건 무뚝뚝한게 아니라 단지 장사할 마인드가 갖추어지지 않았던 것
뿐이었다.

일단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데 보니까 알바생이 이리저리 음식들고 주인찾아 가게 안을 헤집고 다닌다. 이집은 보아하니
꾸준히 일본 여학생을 알바로 쓰고 나도 얼마전에 누군가가 일본 커뮤니티 구인란에 이집 알바 구한다고 올린걸 봤었는데
그걸로 새로 구한건지 여튼 비정상적으로 마른 아가씨가 바삐 움직인다. 솔직히 무슨 병이 있는건가?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엄청 마르고 머리도 작았고 얼굴은 완전 겁에 질린 표정. 목소리도 다 기어죽어가고. 말은 제대로 할 수 있는건지 걱정까지 된다.
여튼 이 아가씨가 본인 덩치의 3, 4배는 되는 서양인들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음식 주인 찾아다니고, 주인 못찾아서 몇바퀴
왔다갔다 하다가 다시 주방들어가서 대머리 주인한테 건네주면 대머리는 혀차는 듯한 표정으로 음식 되돌려 받고...

보고있으니 내가 마음이 불편하더라. 일본애들은 워킹홀리데이로 많이 오는데 여기와서 구박받고 일은 일대로 하면서 제대로
된 대우도 받지 못하고 얼마나 서러울까. 막 마음이 미어져 오는데 이번엔 또 테이블 정리까지 조금 늦어져서 손님들 꽉 차있는데
거기서 대머리가 대놓고 비아냥 거리며 혼내더라. 소리만 안질렀지 나 뿐만이 아니라 주위에 모든 손님들에게 다 들렸으며
분위기도 이상해졌다. "!#_$(@!_$%*@!_ 너만 특별한게 아니라 손님들도 특별하다구" (혼자 우아한척 하지 말고 언능언능
치우라고. 뭐 이런 뜻이었을까...) 눈물나더라...

3. 이놈의 수염대머리, 입을 꼬매든지 해야지 알바뿐만이 아니라 손님한테도 아주 그냥 입이 삐뚤어졌더라. 저쪽 구석 테이블에서
기다리다 혹시나 주문을 잊은건 아닌가 카운터에 와서 확인을 부탁하자

"우리 바쁜거 안보여? 곧 나올거야. 그렇게 급하면 여기있다 직접 음식 받아가."

...... 어이상실. 저게 손님한테 할 소리냐? 네놈은 어째 사과 한마디 못하냐. 나도 은근 똥고집이 있어서 먼저 잘 사과 안하는
타입이지만 손님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뭐할라 긁어 부스럼 만드냐. 사과하는데 돈드냐?



이번엔 어떤 사모님께서 카운터로 왔다. 춘권을 시켰나 여튼 소스가 안나왔단다. 여기에 수염대머리 그냥 하나 내주면 되지
바득바득 그럴리가 없다고, 음식이랑 같이 나갔을거라고 잘 보랜다. 사모님이 어이없어 하시면서 자리로 돌아가신다.

그러다 또 다른 테이블 손님과 논쟁이 붙고... 하도 이놈 여기저기 성질을 부리고 다녀서 나도 지금 제대로 된 흐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여튼 이 수염대머리 손님한테도 비아냥거리면서 할말 못할말 (다 못할말이지만) 다한다. 그러면서 따지는 손님한테

"왜 자꾸 다른 손님들 식사 방해하는거야? 그럴거면 돈 돌려줄테니까 그냥 나가줄래? 누가 여기 있어달랬어?"

막 이런다. 이건 미친놈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분위기 싸하게 만들고 식사 불편하게 만드는건 정작 본인이다.
이건 면발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건지. 손님이 참다못해 돈 돌려달라고 나가겠다고 하니 아주 쿨하게 "그래 좋아."
이런다. 야이 XXXXXXXX 미안하다고 발목 붙잡아도 모자랄 판에 아주 배때기가 불러 터졌구나. 현찰만 받는것도 다 세금
떼먹을라고 그러는거지? 안봐도 뻔하구만. 현찰장사 하면서 그럼 또 값이 싸기나 하냐. 그것도 아니면서.

게다가 'Oh My Godness!' 라는 웃기지도 않은 메뉴를 개발한 것 처럼 잘도 팔아먹고 있지만 그거 똠얌꿍 이잖아??
암만봐도 똠얌꿍에 쌀국수 넣은 거더만. 기가막혀서 이쪽이 오나의여신이다.

여튼 남일보면서 이렇게 머리끝까지 열 받아본적도 오랜만이다. 마음 같아선 먹던 국수그릇을 테이블 옆으로 살포시 밀어
떨어뜨리곤 "어이쿠 이걸 어쩌나~ 미안~." 이러고 싶은데 그래봤자 치우느라 고생하는건 알바생의 몫이 될테니... 사실
그럴 깡도 없긴 없고. 속으론 자리를 벅차고 일어나 "What the fu**in customer service like this!!!" 이러고 싶었는데 그
다음에 그 수염대머리가 쪼아오면 다음부터 버벅댈 것 같아서... 이래저래 깡이 없었던 것 뿐이다.

그리고 그 헬멧머리여자도 재수없다. 어떤 사정이 있는건진 모르겠는데 분위기론 수염대머리에게 보호받는 느낌. 헬멧이
팥쥐엄마, 알바생이 콩쥐 같은... 1번 방문때 보니까 그때 뒤늦게 종업원끼리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헬멧이랑 수염이랑
마주보고 먹고, 알바생 다른 테이블에서 홀로 먹고 있더라. 테이블이 2인용이긴 했지만 분위기부터 뭔가 아니었어.
아무튼 주인장이 저모양이니 헬멧이 저번에 그렇게 나왔던 것도 이해가 간다.

아, 또 하나 생각났다.
카운터 안쪽에 보통 핫소스랑 고추씨 들어간 칠리소스(장?)가 있길래 수염대머리에게 칠리소스를 집어달라고 부탁했다. 
두개가 바로 붙어있어서 핫소스가 왼쪽, 칠리소스가 오른쪽에 있었는데 보통 왼쪽을 많이 찾으니 왼쪽을 집더라. 그래서 내가 
"그거말고 오른쪽거(right)..." 이랬는데 목소리가 작았나보다. red 로 들었는지 날 완전 한심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둘다 빨간색이잖아. 안그래?" 이러며 날 두고 설교를 한다. 뭐 반박할 기운도 없고 아 그래 니똥굵다 미안타 니 반대편 손에
있는거 그거 달라 해서 받았지만 정말 개운치 못했다.



흥분하다보니 이거 이렇게 글로만 접하는 분들은 이놈이 대체 뭔 소리를 하는건가... 하겠구나.
요약하면, 정말 개념없는 음식점이 있는데 열받는건 그래도 잘된다는 것. 폭삭 망해버리면 좋겠는데.

여기다가 적어봤자 모래알로 육삼빌딩 때리는 거나 다름 없겠지만 그렇다고 달리 이 분노를 토할 곳이 마땅치 않아 적어봤다.

Sprout Vietnamese Cuisine
15 St. Clair Ave. W. (at Yonge)
416-929-2541



혹시 찾아가서 나대신 시비 걸어주실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시라고 저주를 담아 그림을 그려봤다.
왼쪽이 헬멧여잔데 슥 그려놓고보니 나도 깜짝 놀랄정도로 닮았다. 내가 그렸지만 재수없다.
오른쪽 수염대머리는 본판보다 너무 온화하게 그려졌다. 실패. 그리고 수염도 잘 기억이 안나는게,
콧수염 이었는지, 턱수염 이었는지, 둘 다였는지 헷갈린다. 뭐 대머리니까 알아보긴 쉽다.
그리고 저 말풍선, 정말 저대로 손님에게 말했다.

앞으로 못먹을거라 생각하니 아쉽긴 하지만... 네놈에겐 단돈 1센트도 쓸 수 없다!

국수 말아달라 했더니 어디 개념을 말아먹고 ㅈㄹ이야.
그 잘난 대머리에 고수나 심어줄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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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beloveul 2008/11/15 15:09 # 답글

    분노했구나 ㅋㅋㅋ
  • saltyJiN 2008/11/15 17:56 #

    이렇게 열받은 적 참 오랜만인 듯. 하루종일 이를 갈았다. 나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알바생도 딱하고 그런 가게가 멀쩡하게 번창하는 것도 속이 뒤틀리고.
  • 별이 2008/11/15 17:03 # 답글

    국수 말아달라 했더니 개념을 말아먹었다는 말이 정답이네요
    정말 별로네요 손님한테 어쩜 별말을 다한다 왠일ㅡ
    세상엔 정말 별사람이 다있는것 같아요 분노푸세요!!!

    읽으면서 헬멧머리가 무슨머리일까하고 쭉 생각했는데 그림을 보니 완벽히 이해가 되네요 ㅎㅎㅎ
  • saltyJiN 2008/11/15 18:07 #

    현실적으론 번창하는 가게이기에 장사에 수완이 있다는건 인정할 수 밖에 없지만 어쩜 장사한다는 사람이 저렇게 기본 마인드가 되어있질 않은지...
    사실 제가 화내고 열내봤자 별 소용도 없다는건 알지만 참 답답하네요.

    자세히보면 끄트머리? 를 조금 손봤는데 그냥 처음에 그렸던 동그랗게 달라붙는게 더 정답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니 목적 달성이군요 ㅎㅅㅎ
  • 검은곰 2008/11/15 23:58 # 답글

    음... 정나미가 뚝뚝 떨어지는 가게네요. 이건 뭐...' ㅅ';;;
    다신 맛볼 수 없는 국수가 아쉽긴 하지만, 빨리 다른 맛난 가게를 찾으시길 바래요; ㅁ;
  • saltyJiN 2008/11/16 08:00 #

    그동안 숨은 맛집이라 생각하고 종종 애용했었는데 이 20여분으로 더이상 회복할 수 없으리만큼 정이 떨어졌어요.
    사실 국수집은 많은데 막상 재료 잘쓰고 맛있는 곳은 찾기 쉽지가 않더라구요. 뭐 그렇게 여기저기 시도해 본 적도 없긴 하지만요.
    이걸 계기삼아 본격적인(?) 쌀국수집 탐방을 시작해야겠어요.
  • 섹시미롹양 2008/11/16 06:07 # 답글

    화 많이 나셨군요
    화 나셔서 평소처럼 너무 정중하시지 않은 약간 풀어지신 모습이 좀 더 보기 좋긴 하네요(?)
    각설하고
    저런 놈들 종종있죠... 아오 저런 말투. 안봐도 딱 뻔히 나오네요..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온다죠
    주인장놈이 베트남사람이었나요?
    그러면 그나마 나은데 백인놈한테 저 꼴 당하면 괜한 인종차별까지 의심된다죠
    화도 개념이 장착된 "사람"에게 내는 것이지 말 못알아 듣는 동물에게 내면 목만 아픕니다 ㅠ

    안타까운건 쌀국수는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ㅠ
  • saltyJiN 2008/11/16 08:21 #

    이런걸 대놓고 논리정연하게 본인앞에서 풀어놓을 수 있어야 하는데 정작 그게 안돼니 사실 부끄럽다면 부끄러운 모습이네요.
    주인장은 주방 아줌마랑은 베트남어 사용하는데 영어도 유창해요. 2세이거나 이쪽 생활이 길거나. 그런데 같은 동양인 중에도 겉모습만
    동양인이지 사고는 서양인이거나 은근 동양인 무시하는 경우 있잖아요. 처음엔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했었어요. 절 너무 한심한 눈빛으로 보길래.
    그런데 보니까 그게 아니라 기본적인 싸가지가... 수염대머리가 난장부리면 손님들끼리 눈치보면서 식사해야 한다는게 말이 돼나요.

    사진만 봐도 쌀국수의 온기와 도톰한 육질이 혀끝에서 돌려고 하는데... 수염대머리 얼굴 떠올리며 참아야죠. 퉤퉤퉤.
  • 섹시미롹양 2008/11/16 08:26 #

    저도 글로 쓰면 논리정연하게 풀어낼 수 있는데
    막상 저런 무개념 안드로메다를 만나면
    순간 사고회로가 정지가 되어버려서....
    그래놓고 집에 와서 열받아 하는 타입이죠 ㅠㅠ...

    가끔보면 학교 선생 중에서도 저런 타입이 있어서 난감합니다...

    앞으로 저런 사람 또 만날 땐 돈을 던져 주는 소심한 복수를 하심이(...)

    그나저나 saltyJiN님 때문에 저녁은 잔치국수로 먹게 되었어요 쌀국수가 없으니;;
  • saltyJiN 2008/11/16 08:43 #

    소심한 복수 너무 좋아요. 전 소심해서 당하면 대놓고 크게는 갚아주지 못하고,
    어떻게하면 내 손 더럽히지 않고 엿을 먹여줄 수 있을까 소심하게 고민하는데 막상 실천으로 옮기자니 소심해서 그것도 못해요.
    쓰고보니 정말 소심하네요. ㅎㅅㅎ

    식당에서 팁을 딱 1센트 주고 나오는게 굉장한 무례이자 모욕이래요. 그 생각도 했었는데 상 치우는건 알바생이라... 관뒀어요.
    선불제이기도 했구요.

    뜨끈한 잔치국수! 맛나겠군요. 전 점심을 늦게 먹은 관계로 슬슬 저녁시간인데 생각이 없네요. 늦게 배고파지면 간단히 태국 라면이나...


  • 분홍만두 2008/11/17 09:14 # 답글

    마...맛있나요...--;?
    전 뭔가 캐네디언풍-┌으로 어레인지된 느낌이라 딱 한번 가고 안갔는데. 그 가게는 맛도 맛이지만 입지 덕분에 장사가 잘되고, 또 돈도 많은(?) 집이죠.

    괜찮은 쌀국수 집 하나 추천해드리자면(..뭐 입 맛이야 다 취향별로 틀리니 좀 그렇긴 하지만) 여러군데 있긴 하지만 대중교통으로 젤 편하게 가시려면-

    똑같은 세인클레어 선상에서, 스트릿카(요즘은 버스. 웨스트 바운드)를 타고 쭉 가시다가 세인클레어 웨스트 역 지나, 세인클레어+크리스티 지나서 한~ 두정거장 더 가시면 사우스 바운드에 포 @ 세인클레어. 라는 작은 가게가 있어요.

    주인이 원래 비지니스 마인드가 좀 티미~-- 한 사람이고 서빙하는 사람들이 굼뜨긴 하지만, 전 솔직히 이 가게 쌀국수가 제일 입맛에 잘 맞습니다. 집부근인데다가 다른 쌀국수집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해서 다른 집은 거의 시도를 안했었죠.

    참고로 세인클레어+크리스티 부근에 타이.라는 타이 음식점 하나 있는데 그 집 타이 요리도 꽤 괜찮아요. 바로 크리스티+세인 클레어 인터섹션엔 츄라스케리아도 하나 있는데(세인클레어 츄라스코던가?) 거기도 아주 훈늉합니다. (특히 치킨수프가 명물이죠..)
  • saltyJiN 2008/11/17 13:31 #

    밋밋하다면 밋밋한데 전 오히려 담백하게 느껴져서 부담이 없더라구요. 차이나 타운 Pho Hung의 단맛에 질려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세인클레어W + 더프린 (consiglio's)에 모카포트 사러 가다가 창밖으로 본 것 같아요!
    덤으로 태국요리집 정보까지! 감사드립니다!! ㅠ_ㅜ
  • beloveul 2008/11/19 06:35 # 답글

    그나저나 너 그림 무지하게 귀엽게 그린다
    매력적인 자식
    나중에 내 캐리커쳐 그려줘
  • saltyJiN 2008/11/19 10:03 #

    가끔 수업시간에 선생님들 특징 잡아서 가분수로 그리거나 하면 뜻밖에 닮고 웃기게 그려졌는데... 의식하고 다시 그려보려 하면 안돼더라.
    그러기에 처음부터 그런 목표를 잡고 그리는 건 불가능. 사실 맨정신에 널 눈앞에 두고 계속 쳐다보기가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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