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금 못미쳐 보이는, 위스키에 조예가 깊으신 남자 손님.
오랜만에 가게를 찾으신 듯, 마스터의 추천 위스키를 한잔 한잔씩 맛보시며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다.
그러다 주위에 술을 잘 아는 지인의 이야기가 나오고 어쩌다 주제는 와인으로 옮겨갔다.
와인 이야기가 나오자 이분, 와인에 잊지 못할 경험이 있으시다며 이야기를 시작하신다.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무렵, 부엌에서 와인 한병을 발견했다. 호기심에 와인을 따고 한모금 마셔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맛있더란 말이지. 그래서 한모금이 두모금이 되고 두모금이 몇잔이 된지도 모를 정도로 마시게 되었다.
이윽고 아버지가 들어오시고 적당히 술도 올랐겠다 기분좋게
"아빠~ 이거 무슨 술이야? 맛있네~" 하고 묻자 아버지는
눈을 부릅뜨고 달려들어 패기 시작하셨다.
워낙 순식간이라 영문을 묻지도 못하고 이유도 모른채 신나게 맞고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게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와인 '로마네 꽁띠'였단다. 한 3,40만엔 했을거다.
그때의 그 '아픈'기억 때문인지 지금도 와인은 그다지 즐기지 않으신다고.
오랜만에 가게를 찾으신 듯, 마스터의 추천 위스키를 한잔 한잔씩 맛보시며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다.
그러다 주위에 술을 잘 아는 지인의 이야기가 나오고 어쩌다 주제는 와인으로 옮겨갔다.
와인 이야기가 나오자 이분, 와인에 잊지 못할 경험이 있으시다며 이야기를 시작하신다.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무렵, 부엌에서 와인 한병을 발견했다. 호기심에 와인을 따고 한모금 마셔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맛있더란 말이지. 그래서 한모금이 두모금이 되고 두모금이 몇잔이 된지도 모를 정도로 마시게 되었다.
이윽고 아버지가 들어오시고 적당히 술도 올랐겠다 기분좋게
"아빠~ 이거 무슨 술이야? 맛있네~" 하고 묻자 아버지는
눈을 부릅뜨고 달려들어 패기 시작하셨다.
워낙 순식간이라 영문을 묻지도 못하고 이유도 모른채 신나게 맞고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게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와인 '로마네 꽁띠'였단다. 한 3,40만엔 했을거다.
그때의 그 '아픈'기억 때문인지 지금도 와인은 그다지 즐기지 않으신다고.




덧글
근데 아드님의 '아픔'보다는 아버지의 '아픔'에 더 동정을 하시는 듯... 술의 소중함을 아시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