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길래 리뷰형식으로 올려보려 캡쳐 쫙 했다가 막상 올릴생각하니 너무 귀찮고 힘들어서
다 지우고 포기했다가 암만 생각해봐도 재밌는거 같아서 다시 캡쳐했다가 관뒀다가 한
서너번 이런식으로 마음을 고쳐먹고, 허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인물별로 다 올리는건 무리이기에
특히 인상적이었던 (엽기적이었던) 부분만 올려본다.
'카'로 시작하는 반찬으로 밥 한되를 끝내라!
룰: 뽑기를 돌려나온 '카'로 시작하는 반찬으로 7명이 밥 한되를 먹어치운다.
하마다
카보스 (라임 비슷한 것. 단맛은 적고 신맛이 더 강했던 듯)
룰을 룰이니 어떻게든 밥과 같이 먹지 않으면 안된다
엔도
까르보나라. 엔도가 좋아하는 요리이기도 하기에 럭키.
짭짜름하니 비교적 밥반찬으로 적합한 까르보나라를 뽑은 엔도에게 마츠모토 왈
"잃는게 있으면 얻는것도 있구나" (엔도는 작년인가 이혼함)
베이컨 하나로 밥 반공기 뚝딱
다들 까르보나라를 뽑은 엔도를 부러워하며 뒤에서 와와 거리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밥에 면 하나둘씩 얹어 먹는 '슬픈 밥상' 이라고
"그치만 평소 밥먹을 때 (이혼 후 홀로먹는 밥) 보다 오늘이 즐거워요"
모두 폭소
마츠모토
카라멜 소스!!!
으음~~ 맛없어~~!!! 으워호~!
언뜻 보기엔 장어덮밥에 뿌려진 소스처럼 보이는데...
하마다: 안되겠다. 숫가락 가져와.
마츠모토: 저 44인데 이런식으로 이지메?
하마다: 뭔가 안에서 덜컹거려...
카시와모찌잖어... (떡갈나무잎에 싼 찰떡)
룰을 룰이니 이것도 밥이랑...
야마자키
8번 카드를 뽑은 야마자키. "아줌마~ 8번이요~"
카.푸.치.노.
아아....
시나몬 스틱때문에 향 먹는거 같아.
카스테라
좀전에 차마 다 먹지 못하고 반 남겨둔 캬라멜 밥에 섞어먹기
카스테라를 으개며 자기최면 거는 중
"맛있다 맛있다 맛있다 맛있다..."
맛없어!!!
이노모토
튀김가루
모두 얼어버리다. 녹말가루.
말도 안돼!!!
푸훕
밥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야마자키와 함께 끝내기로.
야마자키가 마지막으로 뽑은건 캅빠마키 (오이김밥)...
밥이 늘어났어!
야마자키: 오이김밥과 카푸치노
마츠모토: 녹말가루
마츠모토: 밥알이 흐트러져서 안되겠어. 주먹밥으로 만들어야지.
야마자키도 오니기리만들기 시작! 카푸치노 밥으로!!
먼저 끝내는 사람이 승리!
뱉고싶어도 뱉지도 못하고...
덧글
저도 처음봤다면 눈살 찌푸렸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푹 빠져버렸네요.
이런 원시적(?)인 개그는 언제봐도 재밌는 것 같아요 ^^;
야마짱 정신없이 먹으며 개처럼 푸르르 거리는 장면도 있었는데 gif 만드는 법을 몰라서 올리진 못했네요.
정말 재밌을 것 같네요, 이 프로!
개인적으로 마츠모토 팬이라 ㅎㅎ
저걸로 어떻게 먹냐?;;
그러니까 재밌는거지 ㅎㅎ